안녕하세요, 제이씨원입니다.
창덕궁과 창경궁 첫 번째 이야기에 이어서
두 번째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
창덕궁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배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창경궁의 하이라이트는 춘당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봄에 꽃핀 춘당지부터
초록내음 가득한 여름 춘당지,
단풍이 물든 가을 춘당지,
눈 내린 춘당지까지
어떤 계절에 와도 아름다운 연못입니다.
아름다운 춘당지에도 가슴 아픈 역사가 남아있는데요,
작은 연못(현재의 소춘당지)과 내농포(왕이 직접 농사 짓던 논)는
본래 나뉘어 있었으나 일제가 파헤쳐 큰 연못으로 만들었고
훗날, 전통 양식의 연못으로 새롭게 조성해 춘당지가 탄생했습니다.
일제가 창경궁을 창경원인 놀이공원으로 개조하면서
창경궁은 많이 훼손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꽃핀 봄의 춘당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
미세먼지 없는 하늘이 사진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 같아요!
춘당지 옆에는 산책을 할 수 있는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평일 오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잡고 계신 커플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양손을 꼭 쥐고 관람했답니다.
제이씨원's 그린라이프 tip✨
창경궁은 상시로 야간 관람이 가능합니다!
▶ 창경궁 야간 관람 ◀
09:00 ~ 21:00 (마지막 입장은 20시까지)
※ 매주 월요일 휴무
▶ 관람 요금 ◀
- 만 25세 ~ 64세 1,000원
- 만 24세 이하 내국인, 만 65세 이상 내·외국인 모두 무료
여름이었다...🍀☘️
🌳 창경궁 두 번째 묘미 🌳
창경궁 대온실
대온실은 1909년 건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입니다.
궁궐과 전각 사이에 있는 유리 온실이라니
정말 아름답지않나요?
대온실의 내부는...?
긴팔티 차림의 사람들이 많은 가벼운 날씨였지만
온실에 들어가니까 따뜻한 온기가 몸을 확~ 감쌌답니다.
가시나무가 삐질 때 하는 소리?
흥 가시나무
대온실의 뼈대는 목재와 철재로 이루어져있고
외피는 유리로 덮여있는 구조입니다.
대온실 안에는 천연기념물, 야생화, 자생식물 등을 만날 수 있어요 :)
창경궁의 주요 프로그램들도 있으니 다양한 콘텐츠를 놓치지 마세요!
대온실에서는 동물들도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었습니다.
1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대온실 관람을 마쳤습니다.
대온실은 일제의 강제적인 의도로 훼손된 창경궁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역사적 가치와 건축적 의미를 지닌
근대의 문화유산으로 새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한 사실이죠,,?
밤에보는 대온실도 아름답다고 하는데요,
기회가 되면 야간관람으로 다시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무당벌레 너희들 마저,,한쌍이니..
창경원이던 시절엔 춘당지가 얼면
스케이트장으로 이용하곤 했다고 합니다.
뼈아픈 사실이지만,
그만큼 사진으로 보시는 것보다 훨~씬 크답니다:)
하늘, 기와, 나무
이 세가지 단어로 이번 그린라이프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눈이 닿는 모든 곳에 3가지가 있답니다.
이 곳은 문정전입니다.
왕이 일상업무를 보았던 곳이에요.
문정전 주위에는 명정전과 숭문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창경궁 관람을 끝내고 홍화문으로 나가는 길이
아카시아 꽃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선인문으로 향하는 길 옆 수로에는 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청둥오리 🦆
일제강점기에 힘들고 아팠던 역사를 가졌지만
모두 극복하고 더 단단해진 조선의 궁궐을 보니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속담이 생각났습니다 :)
봄이 지나가는 시점이라 만개한 꽃을 보긴 어렵겠지만오히려 좋아~🪴🌱
아카시아 향과 푸른 잎이 가득한 궁궐 나들이 떠나보세요!
다음에 더 초록초록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
▼ 1편은 여기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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